<< 부산 근교 진해 남문 카페더가비 >>

일반 주택 1층 전체가 카페로 쓰이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 따로 주차 공간이 있는데 3대정도 가능해보이더군요.

이날만 그런지 몰라도

영업시간이 6시까지라고 하니

늦게 가신다면 미리 연락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꽤 넓직한 내부와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 분위기가 좋은 카페입니다.

의자에 늘어져 앉아 있노라면

발끝까지 느긋해집니다.

카페 앞에 공원과 놀이터가 있는데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게

방음이 잘 되는 듯합니다.

바로 앞에 동네 당산나무인지

꽤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근처 반려견 가족들의 이름난 산책 장소인지

앉아 있으니 많은 가족들이 지나갔습니다.

자리도 많고 천장도 높고

가게 내부가 넓어서

갑갑하지 않았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초코머핀,

자몽티, 카페라떼, 바닐라라떼를 시켰습니다.

커피는 확 맛있는 건 아니지만 맛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자몽티는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든 것 같았습니다.

맛이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초코 머핀은 안에 진한 초코가 흐르는

꾸덕한 질감의 머핀이었습니다.

커피와 먹으니 나른한 오후가

달콤한 디저트 타임으로 바뀌었습니다.

부산에서 진해로 드라이브 다니며

잠시 들러서 여유로운 시간 보내기 좋은 카페 같습니다.

카페 더 가비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로1번길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