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요양병원뿐만아니라 요양원들이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령화와 더불어 가족 구성원 대부분 일을 하는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노인 가족의 부양과 돌봄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이름이 비슷하여 어디를 선택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시설의 차이와 상황에 따라 어디를 선택하면 좋을지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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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점
-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가장 큰 차이는 상주하는 의료인력의 유무입니다.
요양병원은 병원이라는 단어가 붙은만큼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상주하는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원은 노인요양시설로 구분되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 시설입니다.
또한 요양병원은 병원이기 때문에 의료법의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에 의해 운영되고 재원을 부담하지만 요양원은 노인요양시설로 노인복지법의 대상이기 때문에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의해 운영되고 재원을 부담합니다.
| 요양병원 | 요양원 | |
| 법적근거 | 의료법 | 노인복지법 |
| 목적 | 질병의 치료 | 돌봄서비스 |
| 재원 | 국민건강보험 | 노인장기요양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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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대상과 자격
- 요양병원은 노인성질병이나 장애가 있다면 입원에 제한이 없습니다. 반면 요양원은 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을 받아야지만 입소가 가능합니다.
| 요양병원 | 요양원 | |
| 대상 | 노인성 질병이나 장애로 의학적 치료와 요양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 | 노인성 질환으로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
| 자격 | 입원 자격에 제한이 없음. | 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을 받아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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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양병원과 요양원 인력기준, 시설
- 요양병원은 의료인력을 중심으로 치료를 위한 시설인 반면 요양원은 요양보호사를 중심으로한 생활시설입니다.
| 요양병원 | 요양원 | |
| 인력 | 의료인력 ( 의사,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의료기사 등 ) |
돌봄서비스 인력 (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혹은 작업치료사, 요양보호사, 촉탁의사 등 ) |
| 시설 | 의료법에서 규정한 치료 및 회복을 위한 시설 | 노인복지법에서 규정한 돌봄생활 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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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양병원과 요양원 비용
- 요양병원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재원을 지원합니다.
| 요양병원 | 요양원 | |
| 재원 | 국민건강보험 | 노인장기요양보험 |
| 입원 및 병원비 | 병원비 20% 부담 | 입원비 20% 부담 |
| 식비 | 식비 50% 부담 | 식비 100% 부담 |
| 간병비 | 간병비 100% 부담 | 요양보호사로 비용 없음. |
요양원에 비해 요양병원의 비용이 커보이지만 본인부담상한제가 있기 때문에 소득분위에 따라 본인부담금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돌려받게 됩니다. 때문에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선택할 때 치료나 재활의 목적이 큰지 생활의 돌봄서비를 받는 목적이 큰지에 가족의 상황에 따라 맞춰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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