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 지나갔습니다. 대한 이후에는 점점 따스해지는 날씨에 봄이 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조의 지해인 절기 중 입춘에 대해 알아보고 2022년 입춘 날짜와 시간 그리고 옛적부터 전해져 지내온 입춘 풍속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2022년 입춘 날짜/ 시간/ 풍속 >>
목차
- 입춘이란?
- 2022년 입춘 날짜와 시간
- 입춘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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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춘이란?
- 음력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이용한 절기는 태양의 운동, 즉 양력을 따릅니다. 24절기 중 한 해의 첫 절기인 입춘은 '立(설 입)'과 '春(봄 춘)'이라는 한자가 합쳐진 말로 한자 풀이 그대로 봄이 들어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입춘이 오면 새봄을 축하하고 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십이간지라고 불리는 띠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달라져서 양력을 따르는 절기를 기준으로 하며 계산할 때 입춘이 띠의 기준일자가 됩니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속담처럼 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부터는 햇살이 따스해져서 입춘이 되면 추위는 남아있지만 봄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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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2년 입춘 날짜와 시간
- 2022년 입춘 날짜는 양력으로 2월 4일입니다.
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정해지는데 입춘은 주로 2월 4일이라고 합니다.
입춘 시간은 태양의 황경이 315도가 되는 시간으로 2022년에는 2월 4일 18시 03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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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입춘 풍속
① 입춘첩 (입춘축)
- 입춘첩 혹은 입춘축이라고 불리는 종이는 각 집의 대문이나 기둥에 좋은 문구를 써서 붙이는 풍습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입춘을 맞이하여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는 문구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입춘첩입니다.
② 입춘하례
- 임금이 직접 경작시범을 보이고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농경사회에서 농사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풍습입니다.
③ 입춘절식
- 다섯가지 나물로 만든 오신반을 궁중에서는 입춘절식으로 먹었으며 민간에서는 이를 따라 햇나물을 무쳐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오신반은 겨울동안 먹지 못 했던 신선한 야채를 섭취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마다 다섯가지 나물이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향과 맛이 강한 햇나물들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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